매일 글쓰기 챌린지 DAY9. 과거 무언가에 실패해 본 경험이 있나요?

‘실패’가 뭘까요?

자..여기 실과 패가 있습니다.
‘패’라는 중심이 되는 심지에 실을 천천히 감으면 완성 되지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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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실’이 라는 나의 긴 인생을 그 심지에 감을때,
아무 생각 없이 집중하지 않고 될대로 되라….하면….
엉망진창 실패가 됩니다.
풀려고 애써도 좀처럼 잘 풀리지 않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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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쩌면 저는 그 실이 엉켜버릴 수도 있을거란 막연한 두려움에
실을 감는 시도 조차 안하려고 했던것 같아요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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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런 실, 저런 실 이 있어야..구멍난곳도 메우고, 서로 잇기도 해서 새로운 것을 만들고 할텐데 말이죠…

이제 저는 저만의 잘 정돈된 실패를 차근차근 만들어 가려고 해요.
때로는 엉킨 실을 풀고 , 자르고, 다시 감아 가면서,
차근차근 가지런 하고 둥근, 예쁜 저만의 것으로 만들거에요.
그 실이 술술 잘 풀려나갈수 있게 말이죠…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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너무 진부 했나요…?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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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럼 이 글이 바로 ‘실패!!’


-The end-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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